[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노회찬 대변인의 팟캐스트가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진행할 프로그램의 이름은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으로 결정됐다.
유 대표는 10일 청주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따뜻한 라디오에 이은 야심작 ‘저공비행’을 팟캐스트에 올릴 예정”이라며 “첫 방송의 주제는 SK 최태원 회장의 불기소 관련 대기업 회장들 봐주기 수사 혹은 돈 봉투의 유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앞서 작년 12월 8일 “노 대변인과 ‘나는 꼼수다’ 스타일이지만 그것과는 좀 다른 팟캐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타이틀을 ‘저공비행’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선 같은 날 “나꼼수가 고공에서 큰 이슈들을 폭격하는 스타일이라면, 우리는 정당이라 책임감 있게 정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공비행을 해서 정확하게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주 모습을 드러낼 유 대표와 노 대변인의 ‘저공비행’이 이미 국내 팟캐스트 인기 순위를 강타한 이정희 공동대표의 ‘희소식’과 함께 통합진보당 홍보의 첨병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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