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세종시에 공무원 임대아파트가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안양호)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2014년 6월까지 3개 단지에 1661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건립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세종시 1-5생활권 내 M2블록(3만300㎡)에는 내년 말까지 지하 2층, 지상 22∼25층 총 6동으로 이뤄진 632가구(46.2㎡ 176가구ㆍ82.5㎡ 138가구ㆍ92.4㎡ 31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특히 공단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 자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짓는다.
M2블록 착공식은 오는 17일 안양호 이사장과 양홍석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 총괄기획단장, 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 2014년 6월까지 세종시 1-2생활권 내 M5블럭(2만4355㎡)과 M6블럭(2만9255㎡)에 각각 600가구(52.8㎡ 208가구ㆍ66㎡ 308가구ㆍ82.5㎡ 84가구), 429가구(102.3㎡ 152가구ㆍ115.5㎡ 277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안양호 연금공단 이사장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원룸형부터 신혼부부형, 자녀가 있는 가족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건립할 계획"이라며 "아파트 안에는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영화감상실, 취미교실, 공동세탁실 등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신익환 기자 hebr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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