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나도 안철수 수혜주(?)'
"특정인 인연 등 이유 급등..투자주의"
2012-01-20 10:04:25 2012-01-20 10:04:2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파미셀(005690)도 '정치테마주' 합류할 기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미셀에서 비상근 감사로 활동 중인 윤연수 변호사는 '안철수 재단'의 이사진으로 확정됐다.
 
윤 변호사는 1999년 안철수연구소(053800) 사외이사, 경영전략실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에서는 파미셀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인연 등을 내세워 '안철수 수혜주'로 기대감을 거는 듯하다.
 
실제 파미셀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700원(5.98%)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며 급등했다. 장중 한 때 12.82%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6일부터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가 이날 윤 변호사 소식으로 반등한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가 반응은 터무니없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한 증시전문가는 "금융당국에서 조사한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다시 한 특정인과의 인연을 이유로 주가가 급등한 것은 주의할 일"이라며 "과거 전례로 정치테마주들은 반드시 주가가 기업 펀더멘탈에 맞는 수준으로 원상복구됐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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