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식경제부가 소재·부품 산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진입을 위해 '소재·부품산업 2단계 도약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지경부는 융복합 미래사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무역 2조달러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수립된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소재·부품 2단계 도약전략에서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오는 2월부터 민관 전문가 150여명을 구성해 '소재·부품 정책수요자 소통의 장'을 마련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소재·부품 정책을 '부품에서 소재중심'으로 전환하고 'HW중심에서 감성과 지식 서비스 결합'으로, '폐쇄형 R&D에서 개방형 혁신전략' 등으로 큰 기조를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홍 장관은 소재·부품 R&D 예산중 소재 비중을 지난해 43.5%에서 올해는 45.2%로 늘리고 30대 전략적 핵심 소재 및 100대 SW 융합형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후 소재·부품 산업 2단계 도약전략은 오는 2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을 확정한 후 ▲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방안 ▲ 항공기 핵심부품 기술개발 방안(4월) ▲ 벤처형 저눈소재사업단 발대식(5월) ▲ 전략적 핵심소재 및 국방소재 사업단 출범식(9월) ▲ 소재부품 글로벌 M&A 컨퍼런스 개최(11월) 등 이같이 올해 진행된다.
지경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소재·부품 중핵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요기업과 공동 R&D를 통해 첨단 소재부품을 개발해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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