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의 강세 마감과 외국인의 11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24%) 오른 1956.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6포인트 오른 1959.19에 출발한 이후 19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유지 기한 연장 소식에 상승마감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149억원 유입시키고 있다. 개인은 1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5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만이 2030계약 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0계약, 237계약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48억원 순매수, 비차익 30억원 순매도로 총 18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양상이다. 전일 강했던 전기전자업종은 1.14% 내리며 숨고르기를 하는 반면 그간 약세를 보였던 운송장비업종은 오름세다. 종이목재업종이 0.97%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전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005930)는 1만2000원(1.08%) 내린 1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동반 상승했던
하이닉스(000660)도 1%대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69%) 오른 514.9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75원 내린 1122.15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