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악재는 반영됐다..'매수'-교보證
2012-01-30 07:55:57 2012-01-30 07:56:06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교보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영업이익률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47만원을 유지했다.
 
송상훈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7조400억원, 영업이익 5870억원, 순이익 622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는 지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긍정적 모멘텀이 발생한다면 주가는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률 반등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모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유럽 재정위기 완화·미국 QE3 논의에 따른 신흥국 환율의 변동성 축소, 현대차 북경3공장 가동에 따른 고 마진 등으로 반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수익성 높은 부품 부분의 매출 증가율이 모듈 부문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신차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핵심부품 정착률 상승과 연비·안전 규제로 인한 전장부품 수요 증가로 모듈 부문의 양·질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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