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1만2315가구서 '집들이'
2012-01-30 10:55:16 2012-01-30 10:55:24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2월 전국적으로 총 24개 단지 1만2315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 집계결과 2월 입주 가구는 총 1만231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월 물량(1만6125가구)에 비해 24%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입주 물량은 1486가구가 불과하다. 작년보다 무려 59%나 줄어들었다. 특히 시프트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 전세 물량은 더욱 적을 전망이다.
 
인천도 작년 대비 80%가 줄어든 588가구만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총 548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는 작년 보다 212%가 증가한 수치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 대규모의 입주물량이 나오면서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지방은 작년보다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총 4761가구로 작년보다 39%가 감소했다.
 
◇2월 서울 입주 물량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은평뉴타운3지구5단지가 입주한다. 전용 39~84㎡ 712가구로 임대 87가구, 장기전세주택 625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12분 거리다. 진관초, 진관중, 진관고 등이 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동원데자뷰'는 미성연합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7~12층 3개 동 전용 51~125㎡ 134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수명산이 바로 인접해 있어서 조망권을 확보한다. 강신초, 신월중, 신화중 등의 학교가 가까이에 있고, 지하철 5호선 화곡역까지 차량으로 7분 정도 소요된다.
 
중구 만리동1가에서는 '서울역리가' 181가구가 입주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지하철1호선 서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갤러리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월 경기도, 인천 입주 물량
 
광교신도시 A9블록 '광교래미안'이 입주한다. 25~34층 6개 동 전용 97~177㎡ 629가구로 구성된다. 2015년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10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A8블록 '오드카운티'는 15~32층 7개 동 668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북쪽으로 근린공원이 있고 남쪽에는 하천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Ab-9블록 '한양수자인1차' 147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전용 71~84㎡ 작은 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 국제규격 야구장 크기의 중앙공원, 축구장 크기의 단지 내 공원(2개), 280m의 중앙수로 등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56%의 녹지를 확보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검단힐스테이트4차' 588가구가 입주한다.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백석고역(가칭)이 가깝다. 당하초, 당하중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마트(검단점) 등의 대형마트도 이용 가능하다.
 
◇2월 지방 입주 물량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서는 '신일유토빌'이 집들이를 한다. 전용 59~116㎡ 884가구로 구성된다.
 
2m 광폭 발코니로 설계해 넓은 주거공간을 확보했고 가스밸브, 조명, 냉난방 설비 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대구에서는 동구 율하동에서 '율하2세계육상선수촌1단지' 528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과 범안로, 동대구IC 등이 가깝다. 율원초, 율하1초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롯데아울렛(대구율하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앞쪽에는 19만㎡의 율하체육공원이 조성돼 있고 남쪽에 위치한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다.
 
대구 북구 칠성2가에서는 '휴먼시아' 113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59~115㎡로 구성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교통시장, 롯데백화점 등이 가깝고,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본격적인 봄이사철에는 입주 물량이 더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면서 "이사를 해야하는 세입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서둘러 집을 알아보는 등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고, 대단지들이 많이 입주하는 지역 중심으로 알아보는 것이 좀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리얼투데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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