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3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지난 4분기는 예상대로 저조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2100억원, 영업손실 600억원으로 예상대로 저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업황 회복과 캡티브 고객 실적호조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1분기 LG이노텍은 매출액 1조2800억원, 영업손실 1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디스플레이 업황이 오랜 재고조정 이후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캡티브 고객들의 제품 출하 호조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LED, DN, 카메라 모듈 부문 중심으로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성장할 전망이고 전사 영업적자는 200억원 이하로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LED부문은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나 분기마다 적자폭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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