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분기중 BEP 상회할 것-교보證
2012-01-31 08:29:24 2012-01-31 08:29:2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교보증권은 31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운임상승 가능성에 2분기중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한진해운은 과거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부진한 4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글로벌 계선률 상승과 선사들의 얼라이언스 동맹 강화와 운임지수(SCFI) 등의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운임은 유럽과 미주노선 운임협상이 이루어지는 2분기 중 BEP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 연구원은 "2011~2012년 싸이클에서는 물동량은 견조하고, 공급과잉으로 인해 운임만 급락했었다는 점에서 운임과 물동량이 동시에 회복되었던 2010년의 턴어라운드 강도보다는 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중 실시된 노선 합리화 작업과 계선확대 등으로 유류비 일부가 절감되면서 영업적자폭이 당초 예상(2038억원)보다 축소됐다"며 "공급조절 효과와 운임인상분이 온기로 반영되는 1분기에는 영업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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