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는 오는 6일부터 신형 엔진을 장착해 연비와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쏘나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쏘나타는 2.0 가솔린 모델에 적용됐던 세타Ⅱ 엔진 대신 새로운 2.0 누우 CVVL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7마력 향상된 172마력, 최대 토크(20.5㎏·m)는 기존 대비 0.3㎏·m 향상됐고, 연비는 7.7% 늘어난 14.0㎞/ℓ까지 늘어났다.(자동변속기 기준)
이는 신형 누우 2.0 CVVL 엔진은 흡입 공기량을 최적화한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써 엔진 성능과 연비 향상은 물론 부드러운 가속할 때 전보다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조향력을 조절해 차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세단과 터보GDi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차량 정지 시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가동되는 ISG(Idle Stop&Go) 시스템을 적용한 '블루 세이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본형인 그랜드 등급에 ISG 시스템과 버튼 시동 스마트키, 최고급 인조가죽 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추가한 블루 세이버 등급은 14.8㎞/ℓ의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새로워진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2210만~28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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