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전 감사원 사무총장 코레일 신임사장 취임
2012-02-06 11:22:39 2012-02-06 11:22:54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정창영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6일 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대구출신인 정 신임사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울 강남구청 과장 근무 이후 감사원 대외협력국장, 산업환경국장,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영합리화를 통한 흑자경영과 안전, 노사화합, 첨단기술 확보를 핵심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정 신임사장은 "공공부문 부채규모 증가, 방만경영 등으로 공기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따가운 것이 사실"이라며 "공기업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고민 없이 안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자기성찰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역세권개발, 해외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흑자경영을 실현하는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사고 예방과 관련해서는 "과감한 투자로 시설을 개량하고 시스템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며 "예산투자와 시스템 안정화 외에 사람의 실수에 의한 사고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노사화합을 위해 '사장실의 문턱을 낮출 것'을 약속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이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수와 인사에도 공정을 기하겠다"며 "회사 사정이 어렵더라도 후생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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