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책워크숍, '온라인'에도 귀를 댄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주5일제 수업 전면시행' 주제로
2012-02-06 15:23:54 2012-02-06 15:24:09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정책수립에 반영할 시민 의견을 듣는다는 뜻으로 지난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책워크숍이 온라인으로 판을 넓힌다.
 
서울시는 올해 핵심사업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과 오는 3월 전면 실시를 앞둔 '주5일 수업'에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청책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과 관련해서는 박 시장과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 전문가 3명과 파워블로거 2명이 참석해 60분간 온라인으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대기자만 현재 10만 명에 이르는 국공립어린이집 입소를 위해 일부 시민들은 2~3년씩 대기하는 사례도 있는 등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동별로 2개소 이상 설치하는 등 총 280개소를 신규 확보할 계획으로 여러가지 확충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어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맞춰 서울시가 수립한 체험활동 강화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도 모은다.
 
특히 주5일 수업 전면시행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온라인 청책워크숍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마니아 트위터 @seoulmania 나 온라인 청책 홈페이지에 해쉬태그(#국공립어린이집 #주5일제수업)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주요 의견이 소개된다.
 
생방송으로 보려면 온라인 청책 홈페이지(www.seoul.go.kr/v2011/e_policy/index.html)와 다음TV팟, 아프리카TV, 올레온에어를 이용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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