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럽발 위기감에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2.03엔(0.25%) 내린 8907.17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사회당, 신민당, 라오스 등 3개 정당 대표와의 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그리스 정치권이 트로이카의 요구 사항을 거부해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금속제품업종과 전기가스업종이 각각 0.93%, 0.81% 오르고 있는 반면, 고무제품업종(-0.65%), 정보통신업종(0.49%)는 약세 흐름 이어가고 있다.
일본 타바코는 이번 회계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보다 11%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일본 타바코의 주가는 3.76% 뛰고 있다.
은행주의 흐름 엇갈리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0.83% 내리고 있고,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도 하락 중이다.
다만,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 홀딩스도 0.33%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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