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서민생활 안정위해 기업책임 다할 것"
9년만에 이사회 결의문
2012-02-08 15:13:03 2012-02-08 15:13:0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 다짐'을 발표했다.
 
전경련이 이사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지난 2003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제언' 이후 처음이다.
 
전경련은 발표문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회복, 사회통합과 공생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의 필수조건으로 생각하고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판로확보, 인재양성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투자 확대와 수출 증대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고용안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동시에, 과거 고도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발굴과 육성, 세계 일류상품의 개발 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실천,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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