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터치)정책따라 미소짓는 테마주들
2012-02-08 16:33:18 2012-02-08 16:33:21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정부가 한 마디를 던지면, 시장에서는 곧바로 관련 테마주가 형성되고, 주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8일 증시에서는 정부가 그래핀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소식과 농림수산식품부의 민간 종자산업 육성 계획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그래핀 상용화 박차..관련주 '급등'
 
정부가 소위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아이컴포넌트(059100)큐리어스(045050)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동진쎄미켐(005290) 4.55%, 삼성테크윈(012450) 4.0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7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그래핀 소재·부품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6년간 최대 2100억원이 투입되며, 단일 소재 분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종자산업 육성책..농업관련주 '방긋'
 
농업관련주들이 금보다 비싼 씨앗 종자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효성오앤비(097870)는 5.59% 상승했고, 농우바이오(054050) 2.26%, 조비(001550)경농(002100)은 각각 1.80%, 1.46% 올랐다.
 
전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종자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 종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골든시드 프로젝트 운영지원센터'를 3월말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농어업 시설 현대화를 위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농식품 수출액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야 손잡고 개성공단 방문..관련주 '강세'
 
여야 국회의원들이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 역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만손(026040)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신원(009270)은 2.02% 올랐다.
 
지난 6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관계발전특위 및 외교통산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방문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0일 여야 의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