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정부가 한 마디를 던지면, 시장에서는 곧바로 관련 테마주가 형성되고, 주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8일 증시에서는 정부가 그래핀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소식과 농림수산식품부의 민간 종자산업 육성 계획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그래핀 상용화 박차..관련주 '급등'
정부가 소위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7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그래핀 소재·부품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6년간 최대 2100억원이 투입되며, 단일 소재 분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종자산업 육성책..농업관련주 '방긋'
농업관련주들이 금보다 비싼 씨앗 종자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종자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 종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골든시드 프로젝트 운영지원센터'를 3월말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농어업 시설 현대화를 위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농식품 수출액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야 손잡고 개성공단 방문..관련주 '강세'
여야 국회의원들이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 역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6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관계발전특위 및 외교통산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방문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0일 여야 의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