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해외發 모멘텀 · 실적개선..'비중확대'-대우證
2012-02-09 08:34:34 2012-02-09 08:34:35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9일 건설업종에 대해 ▲미국 주택 시장 반등, ▲ 중동발 빅 사이클 시작, ▲실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를 권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대림산업(000210)을 제시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존주택 실질가격 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미국 주택가격은 이미 과거 실질가격 지수 저점까지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런 미국 주택 시장의 반등은 국내 건설업종에 대한 센티멘트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의 주력 시장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올해 발주 예상 금액은 2400억 달러로 전년대비 2배 증가할 전망이며, 중동의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중동 발주는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월부터 사우디 페트로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70억불)를 시작으로 사우디 얀부III 발전소(11억불), UAE 카본블랙 프로젝트(15억불), 사우디 켐야(Kemya) 합성고무 프로젝트 (25억불) 등 2월부터 해외수주 모멘텀이 시작되고, 건설사들은 작년 4분기 이익률을 보수적으로 조정했기 때문에 올해 1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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