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2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분야에 대한 성능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품목에 대한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은 250억달러, 23.2GW로 지난 2010년 대비 설치량이 32%성장했고, 이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7.3%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설비투자 과잉과 폴리실리콘 단가 하락 등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미국과 인도, 중국 등 신규수요의 증대로 올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시자이 어느정도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지경부의 판단이다.
지경부는 지난 2007년 이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인증건수가 모두 751건으로 대체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 태양광시장의 호전정도에 따라 인증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시헌 기표원 지식산업표준국장은 "이번 KTC 성능검사기관 추가지정으로 기업입장에서는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게 되고, 성능검사기관간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시험과 인증 서비스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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