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2차 구제금융 긴축안 통과
2012-02-13 08:15:17 2012-02-13 08:15:3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그리스 의회가 트로이카로부터 2차 구제금융 1300억유로를 지원받기 위한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1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는 표결을 통해 과반수 이상을 표를 확보하면서 긴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최소 151표의 찬성표가 나왔다고 전했다.
 
긴축안에는 2015년까지 130억유로의 재정지출 감축을 위해 최저임금 22% 삭감, 연내 공공일자리 1만5000개 감축, 상반기내 6개 공기업 지분매각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한편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는 긴축안에 반대하는 항의가 폭력 사태로 이어지면서 80명 이상이 부상 당하고, 건물 곳곳이 불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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