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유럽 6개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 출발'
2012-02-14 09:52:47 2012-02-14 09:53:0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가 무디스의 유럽 6개국 신용등급 강등이란 악재를 안고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41엔(0.20%) 하락한 8980.77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후속조치로 스탠다스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가 스페인 금융기관들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몰타, 슬로바키아 등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무디스는 또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유로존 위기감을 한층 더 높였다.
 
업종별로 해운업종이 1%대 오름폭 기록 중인 반면, 보험업종(-1.25%), 식료품업종(-0.59%), 증권업종(-0.54%)의 흐름은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일 높은 변동성을 보인 도쿄전력은 1% 내리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포함한 일본 3대 대형은행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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