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호남 현역의원에 혹독한 평가 이뤄질 것"
2012-02-14 11:36:20 2012-02-14 11:36:33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은 14일 "(새로운 공천 기준으로)현역의원들에게 굉장히 혹독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번에 저희가 도입하는 모바일까지 보태지면 좋은 현역의원들은 다시 재평가를 받겠지만 그렇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경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천 방식을 적용할 경우 지난 18대 총천보다 교체율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호남지역 41.9%, 전국으로는 22.8% 의 현역의원이 교체가 됐다.
 
임 사무총장은 '지역구 15% 여성후보 공천'과 관련,"과거에 유럽 같은 데에서는 훨씬 더 강하게 법적으로 할당제를 도입해 가면서 여성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이끌어냈던 이런 경험들에 비춰 보면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의무비율을 지키기 위해 무리한 전략공천은 없지만 가급적 더 많은 여성후보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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