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전일대비 4.24포인트(0.03%) 상승한 1만2878.28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27포인트(0.09%) 내린 1350.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44포인트(0.02%) 오른 2931.83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에 웃고 유럽에 울었다. 지수는 무디스가 유럽 6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악재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부진하게 공개하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은 0.4%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장 막판 정치권이 추가 긴축이행에 합의할 것이란 내용이 보도되며 하락폭을 축소, 보합권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16개가 상승 마감했다. 휴렉 팩커드(HP)가 1.15% 올랐고 보잉도 0.95% 상승했다.
JP모간체이스가 1% 내외의 낙폭 기록하는 등 은행주의 흐름은 부진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야후는 아시아지분 매각이 가격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영향으로 4.7% 하락했다.
전일 주당 500달러선을 넘어선 애플의 주가는 이날도 상승세 기록했다. 애플은 1.36% 올랐다. 인텔과 델도 각각 0.30%, 0.33%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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