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수익모델 확보의 원년..'매수'-대우證
2012-02-15 08:36:42 2012-02-15 08:36:5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다음(035720)에 대해 "2012년 모바일 수익모델 확보의 원년"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재작년과 작년 확보한 모바일 트래픽이 모바일게임, 모바일광고 등 수익 모델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될 전망"이라며 "5월로 예정된 페이스북의 나스닥상장은 모바일 트래픽과 관련 수익모델을 확보한 NHN, 다음, 카카오톡 3개 기업의 시장 가치를 재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1%, 2.5% 증가하면서 예상치와 거의 일치했지만 순이익은 기타영업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했다"며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이 전년대비 33.3%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고 영업 대행사 오보추어의 PPC 하락의 지속으로 검색광고 부문은 0.7%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인원 증가, 성과급 지급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등 비용 지출이 증가하면서 22.3%로 하락해 3분기 27.6% 대비 5.3%포인트 악화됐다"며 "네오위즈게임즈 신주인수권부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이익 63억원 취소, 라이코스 매각 대금 미회수 잔금 대손충당금 설정 등 영업외비용으로 39.3%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9% 증가하면서 전년 성장률을 초과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50억원을 기록한 N스크린 광고 판매액이 올해엔 34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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