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돈 결과다.
미국의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6개월 만에 두 번째다. 이번 수입물가 상승은 수입차와 기름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0.2% 올랐다.
샘 블라드 웰스파고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성장세 둔화로 수입물가는 완만한 수준을 계속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 수입물가는 앞으로 몇 달간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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