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근 텔레마케팅 업체가 증가해 고객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는만큼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월 평균 2000여 건이었던 불법 전화영업 관련 문의가 최근 3개월동안 2만1000건으로 폭증했다.
이처럼 최근 텔레마케팅 문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불법 전화영업 업체가 이동통신사와 무관한 업체이지만 이통사의 '특판팀', 'VIP센터', '우수대리점' 등으로 이동통신사를 사칭하고 있다.
또 '공짜폰', 'VIP특별조건' 등 허위광고로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전사에 '불법 전화영업 경보'를 발령하고,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한 대리점·판매점의 제재를 강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가 의심되는 매장에 대해 집중 감시활동도 이뤄진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불법 전화영업의 피해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전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 고객공지·SNS를 통해 불법 전화영업 의심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방위로 고객 안내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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