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건복지부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를 확대한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를 전국 253개소 보건소 중 현재 70개소에서 85개로 15개소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한의약 건강증진 보건소를 확대해 사업의 내실화와 지역 약령시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는 부산 금정구, 인천 서구, 경기 용인처인구와 수원 팔달구,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충북 보은군, 충남 서천군, 전북 김제시 등 15개소다.
복지부는 앞으로 한의약적 접근으로 중품 등 만성·퇴행성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유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의약 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은 지난 1998년 공중보건한의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2005년부터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전액 국·시비로 지원받는 8000만원 가량의 지원금으로 중풍예방과 한방가정방문 등 한방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가 추가로 선정됨으로써 지역내 한의약 저변확대의 중추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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