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정보 무료 스마트폰 앱 공개
도심권 실시간 CCTV 동영상, 우회도로 정보 제공
2012-02-19 18:22:11 2012-02-19 18:22:31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가 막힌길과 우회도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제작해 무료로 공개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스마트폰 앱 '서울 빠른 길'을 개발해 20일부터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폰은 이번 주 내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스템이 최근 완료된 '도심권 교통정보제공시스템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도심권 ▲남산권 ▲도시고속도로 ▲수도권의 4개 구간의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교통정보는 도심권과 수도권은 5분 단위, 남산권 지역과 도시고속도로 정보는 1분 단위로 갱신돼 제공되며 교통사고나 행사, 공사로 인한 교통통제 정보는 발생 즉시 제공된다.
 
이 앱의 가장 주된 서비스는 서울 4대문 안팎의 도로상황을 볼 수 있는 도심권정보로 25개 도로전광표지판에서 표출되고 있는 통행속도와 주변도로 소통 흐름 등을 실시간 CCTV 동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도심권 앱 서비스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서울시내 주요도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강남대로, 동작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서울도시고속도로의 소통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우회도로와 도시고속도로의 도로표지전광판 표출정보와 소통정보, 실시간 CCTV 동영상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스마트폰 보편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해 서울시내 모든 도로를 쾌적하고 정체 없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빠른 길' 서비스 화면(자료: 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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