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한미FTA 발효 환영..2조달러 수출 앞장설 것"
2012-02-21 23:35:23 2012-02-21 23:35:31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21일 한미 양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오는 3월15일 발효키로 합의하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크게 반겼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이날 자동차업계 성명서를 통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4년후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완전 철폐돼 우리시장의 10배 규모인 1500만대 거대 미국자동차시장을 국내 자동차업계가 선점해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미 자동차부문 수출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관세는 발효 즉시 철폐됨으로써 수출이 크게 늘어나 3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5000여 중소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부품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우리나라 2조달러 수출을 앞당기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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