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칠레와인 70개 제품 평균 10% 가격 인하
주세법 개정, 관세 인하 등 반영
2012-02-27 09:54:11 2012-02-27 11:49:5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주류는 다음달 1일부터 카르멘, 산타리타, 산타 캐롤리나 등 칠레산 와인 70개 제품의 공급가격을 평균 10%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올해부터 수입업체가 와인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주세법이 개정되고, 관세 폐지 이전 제품들의 재고가 어느 정도 조정되는 등 와인 판매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칠레산 와인의 가격인하 요인이 생겨 공급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르멘 톨텐 까베르네 소비뇽의 경우 가격이 최대 15% 정도 인하돼, 현재 백화점에서 2만5000원에 판매되는 가격이 2만1000원 정도로 내려갈 전망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칠레와인의 저변확대가 예상돼 총 수요가 늘어나고 침체된 와인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체결된 한-EU FTA, 앞으로 발효될 한-미 FTA 등도 고려해 당장은 아니지만 여러 여건들을 감안해 유럽산과 미국산 와인의 가격인하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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