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2)삼성전자, 사우디에 LTE 장비 공급
모바일리에 LTE 기지국 1천식 공급
2012-02-28 18:36:39 2012-02-28 18:36:55
[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중동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모바일리에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1000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LTE 장비는 모바일리가 지난해 9월부터 중동 내 일부 주요 도시에 제공해온 LTE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사우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증설 목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LTE 기지국 1000식 공급 외에도 모바일리의 전체 4세대(4G) 서비스의 네트워크 유지·보수도 함께 제공,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칼리드 알카프 모바일리 최고경영자(CEO)는 "성공적인 LTE 상용 서비스 론칭에 이어, 삼성과 지속적으로 더욱 향상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LTE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로 사람들의 생활이 얼마나 풍부해질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G 기술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경험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동 등 글로벌 LTE 리딩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LTE 최대 시장인 미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동에도 LTE 상용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30여개 사업자와 LTE 사업 협력을 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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