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039490)은
농심(004370)에 대해 경쟁사 제품 판매가 둔화되고 있어 점유율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하향조정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경쟁사 신제품 히트로 점유율 하락, 원재료비 상승, 생수 사업의 지속여부 불확실성 부각으로 부진한 실적과 주가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경쟁사의 하얀국물 라면제품의 판매 둔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우 연구원은 "판가 인상에 대한 가격 저항 완화와 고부가 신제품의 적극적인 출시가 예상돼 점유율 반등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작년 말 판가인상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원가율 개선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40%이상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법정 소송 중인 삼다수 사업은 철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사업철수를 가정하더라고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순이익 5~6% 감소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회사 측은 올해 매출 2조3500억원, 세전이익 235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