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금융당국이 테마주의 주가조작 혐의자에 대해 검찰 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 주가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테마주 주가조작 적발에도 정치 테마주는 '상승'
9일 금융위원회는 임시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로 7명에 대해 검찰에 고발 또는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 이상 급등을 일으킨 바 있는 이들 기업 주가는 금융당국의 조사 발표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세를 보였다.
보령메디앙스 450원(2.85%), EG는 250원(0.55%), 아가방컴퍼니 350원(2.94%), 바른손은 260원(4.72%) 상승했다. 솔고바이오도 0.76% 상승해 1325원을 기록했다.
다만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8만21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200원(0.24%)하락했다.
◇전자 날개 달다..삼성電 사상최고치 경신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실적 호전 기대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24%, 5만원 오른 123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기대비 12.3% 증가한 5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도 125만원에서 145만원으로 16% 올려잡았다.
한화증권은 "
LG전자(066570) 역시 휴대전화 신제품 개발 속도가 빨라져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자결제주·자동차 부품주 강세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자 결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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