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총선을 앞두고 빈번히 나타나는 공천 무효 확인 소송이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새누리당 컷오프제를 두고서다.
컷오프에 해당되면서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의원들이 법적 대응과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조직적인 소송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강승규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적용했던 컷오프 기준을 원칙 없이 적용한 것이 확인됐다"며 "마포갑 공천의 무효 확인 소송 및 효력 정지 가처분을 오늘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7일 청구한 공천 재심에 대해 중앙당 공천심사팀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통보 받았다"며 "추가 확보한 자료를 근거로 재심의도 청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정해걸 의원 역시 법적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정 의원은 "경선지역으로 재심사해주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며 "현역 25% 컷오프 명단에 포함됐다면 명확한 기준과 점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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