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륭전자(004790)는 작년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0.7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3분기까지 134억원의 매출로 누적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만 6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영업이익을 극대화했으며, 여기에 손해배상금 환입에 따른 수익증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최동열 기륭전자 대표는 "지난해 사업조정 및 조직변경 등으로 2010년대비 고정비용이 63%나 감소했으며, 특히 자본감소에 따라 일부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이어 "올해는 셋톱박스 사업에서 일본시장이 확대되고, 동남아 시장이 추가될 전망이며, 에너지 사업과 기타 신규사업의 활성화로 매출부분에서도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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