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륭전자(004790)는 일본에 120만달러 규모의 DtoA(Digital to Analog) 박스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DtoA박스는 국내 딜러를 거쳐 일본 T사에 최종납품된다.
지난해 일본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함에 따라 약 250만달러의 DtoA박스 공급을 완료한데 이어 신제품에 대한 120만달러의 추가 주문을 받은 것.
DtoA박스는 아날로그 TV에서도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도록 전환해주는 디지털컨버터다. 디지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디지털방송 시청을 가능하게끔 해주는 제품이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 이외에도 DtoA박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바이어측에서 500만달러 규모의 추가주문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마치고 입찰과 공급에 대한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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