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4월 약가 인하 '성큼'..제약株↓
2012-03-16 09:52:57 2012-03-16 09:53:03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4월1일 기등재 약가를 평균적으로 14% 일괄 인하할 예정인 가운데 실적이 우려되고 있는 제약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7분 현재 광동제약(009290)은 전날보다 5.53% 하락한 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지만, 농심이 낸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이 제주지방법원에 받아들이면서 입찰 무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이로메드(084990)가 2.03% 내리는 가운데, 일양약품(007570), 부광약품(003000)종근당(001630), 신풍제약(019170),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JW중외제약(001060), 동아제약(000640)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4월 약가 인하가 단행되면 정책 불확실성 해소되겠지만, 올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없고, 컨센서스 실적 하향 조정도 뒤따라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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