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부진한 경제지표에 보합권 '혼조'
2012-03-17 09:56:38 2012-03-18 09:22:0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뉴욕증시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주요 지수의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16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5%(20.14포인트) 내린 1만3232.6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11%(1.57포인트) 오른 1404.17, 나스닥 지수는 0.04%(1.11포인트) 떨어진 305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와 산업생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 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아울러 3월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톰슨로이터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3월 소비심리평가지수는 74.3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76.0을 밑돌았다.
 
유가가 연초 이후 17% 상승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0.4% 올라 시장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소비 관련주들이 약세로 보인 반면, 에너지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은 삼성전자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돌며 6.91% 급등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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