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 석호익(경북 고령성주칠곡) 후보가 18일 공천 반납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여성비하 발언 파문으로 이날 공천이 취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린 결단이다.
석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을 찾아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항변했다.
석 후보는 지난 15일 발표된 새누리당의 8차 공천자 명단에 포함됐으나 2007년 있었던 한 강연에서 여성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었다.
한편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석 후보 문제 등을 포함한 9차 공천 관련 브리핑을 잠시 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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