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하이스코, 내부지분율 상승 '긍정적'..강세
2012-03-19 09:48:13 2012-03-19 09:48:3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지분을 사들인 현대하이스코(010520)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3.91%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본 JFE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면서 내부 지분율이 상승하게 돼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 덕분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일본 JFE로부터 현대하이스코 주식을 각각 260만주, 140만주씩 매수했다.
 
주식 취득에 따라 현대차 지분율은 26.13%에서 29.37%로 올라갔고, 기아차 지분율도 13.91%에서 15.65%로 상승했다. JFE 지분율은 12.98%에서 8.00%로 줄었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수로 내부지분율이 상승하게 되면서 자동차용 냉연강판 등에 대한 과도한 납품가 인하 우려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잠재적인 매물로 출회될 수 있는 주식이 감소하면서 오버행에 대한 부담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현대제철과 합병 이슈가 부각되더라도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기업가치 평가에 유리하기 때문에 펀더멘탈상의 변화는 없더라도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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