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경기도 고양 한류월드 내 특1급 호텔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20일 인터불고 그룹과 한류월드 내 300객실 이상의 특1급 호텔 건립을 위한 용지공급 계약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9일 실시협약을 체결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인터불고는 한류월드 내 숙박단지 A3부지 1만458㎡에 부지비 131억 원을 포함해 1천억여 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20층의 380객실 규모 특1급 호텔을 오는 201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공사는 부지를 수의계약으로 조성원가에 공급하며 부지비는 20년에 걸쳐 나눠 받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와 공사는 지난 14일 인터불고가 호텔 건립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 20%(34억여 원)도 현물 출자했다.
인터불고 호텔 건립은 한류월드 내 두 번째 사업으로 현재 ㈜대명레저산업이 1만3천728㎡(370객실)에 호텔 건립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해남항공그룹이 한류월드 3구역 A6 4만7천279㎡에 2017년까지 3천500억 원을 들여 1천608객실의 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MOU)을 도와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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