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등 '내륙권 시범사업' 하반기부터 본격화
국토부, 내륙 첨단산업 육성·문화협력 강화 시범사업 시행
2012-03-22 14:35:47 2012-03-22 14:35:54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내륙권을 초광역적으로 개발하는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6일부터 3월9일까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륙권 초광역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접수된 총 9개의 연계협력사업 가운데 5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륙권 초광역 개발사업은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 등 3개 권역의 공유·특화자원을 활용해 초광역적 특성화 벨트를 구축하는 지역발전 정책이다.
 
백두대간권에는 하반기부터 열차를 타고 백두대간 곳곳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가 운행되고, 권역 내 캠핑장, 휴양·관광시설 연계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충남·북과 대전 등 중부내륙권에는 외국인 환자가 건강검진과 기초치료를 받고 권역내 문화재 관광과 온천·휴양시설을 이용하는 의료·관광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송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조성과 교통분야 특성화대학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대구·광주권에서는 영호남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발레와 오페라, 전통국악 등을 합동 공연하는 영호남 문화교류 사업이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한 시범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전문가 등으로 지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것"이라며 "연말에는 1차년도 사업성과를 분석해 우수 사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륙 권역별 시범사업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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