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원유 물량 확보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지만 가격 상승세가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협회(KBCSD) 초청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동의 이란 사태가 악화된다 해도 원유 수급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감축이 되더라도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고 있다"며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데 가격 상승세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세계 최대 산유 회사인 아람코가 하루에 1250만배럴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다"며 "지난 21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아람코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한국에 얼마든지 공급하겠다는 내용을 확인받았다"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세수에 대해 "지난 1월에는 지난해로부터 이월받은 금액 때문에 진도율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좋았고, 지난 2월에도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진도율이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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