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네트웍스(001740)(대표 이창규)가 올해 ‘국제물류주선업과 의료관광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23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국제물류주선업과 의료관광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SK네트웍스는 기존 항만운송과 항공운송취급업에 국제물류주선업을 추가함으로써 물류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업은 워커힐 호텔 등과 함께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패키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워커힐 호텔은 국내 부유층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나 수술 등을 받은 뒤 호텔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까지 확대해 다양한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27조5356억원으로 전년대비 3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0억원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호주 석탄생산광구를 중심으로 한 자원개발사업, 패션사업, 정보통신 신유통사업 등 신규사업 분야의 성장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창규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불안한 환경 속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실적과 성장기반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 사장은 이어 “2012년에는 본격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는 한편, ‘사람과 문화 혁신’ 실천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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