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인 경쟁력으로 고성장 지속..'매수'-한국證
2012-03-26 08:49:10 2012-03-26 08:49:41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000270)의 펀더멘털이 더욱 견고해진다며, 주가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차의 경우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경쟁력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2009년부터 두자리 판매대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형차 이상에서 K7과 K5의 성공에 이어 고유가 속에 세련된 디자인의 소형차 출시로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형 프라이드는 기아의 최다판매 모델로 2월까지 7만175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05.2%증가했다"며 "올해 9월 포르테 신형의 출시 등 신차의 출시가 이어져 기아차의 라인업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쏘울, 벤가, K5, 스포티지R 등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상을 휩쓸었다"며 "기아는 디자인으로 경쟁구도를 바꿨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품질 및 성능 차이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기아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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