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6일 "충청도를 변방이 아닌 우리나라의 중심으로 되돌리기 위해 민주당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대전 대흥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충청도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가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 지방분권이 실현되어야 한다"며 "4.11 총선은 세종시를 행정수도에 준하는 원안대로 굳건하게 만들어내고, 과학비즈니스벨트와 RND연구소, 대덕과학기술연구소를 연결해서 경쟁력 있는 과학벨트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 재벌에게만 특권을 주고 99%에게 고통을 안겨준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바람이 충청도에서 일어나야 한다"며 "충청도를 중심으로 일어나서 서울로 남쪽으로 이 바람이 불면 총선은 야권연대를 이룬 우리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시민세력, 99%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려는 반한나라당 모든 세력이 행복한 꿈과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시대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기자간담회 직후에는 세종시에 출마한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연기군 밀마루 전망타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세종시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이 후보가 세종시를 종결지어 대한민국과 세계의 중심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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