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자동차주들이 지난 3월 양호한 해외판매 실적을 내놓으며 동반 강세다. 향후에도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 역시 주가에 모멘텀이 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2.50% 오른 24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매수상위창구에는 메릴린치,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가 1~3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이끌고 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3월 글로벌 판매가 대폭 증가했고,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각각 목표주가 29만5000원과 9만3000원을 제시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1분기 실적이 반영되는 것 등을 고려하면 4월부터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에 신고가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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