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003550)는 3일 SH공사가 분양 중인 마곡 산업단지에 총 13만여제곱미터(㎡) 규모의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이번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에서 당초 신청한 면적만큼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우선적으로 마곡에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LG는 이번 분양 면적 변경에 따른 입주 계열사와 연구 분야 등의 조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우선 협상자 선정이 3개월 가량 늦어진 만큼 연구단지 조성을 조속히 이루고, 추후 추가 부지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성장사업을 연구·개발하고, 사업 간 융복합 연구 기반을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마곡에 약 4조원을 투자해
LG전자(066570) 등 12개 계열사가 입주할 23만여㎡ 부지의 융복합 연구단지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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