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이 5일 클라우드 컨퍼런스(Cloud Inspire 2012)를 개최하고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사업의 전략을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은 ▲모바일 최적화 솔루션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안정성 보장 ▲빅 데이터 대응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등 3대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기존 휴대전화 솔루션 기술과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 업무환경에서의 이동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SAP on Cloud'를 출시하고, 모바일에서는 콘텐츠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Mobile CDN'을 연내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보안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HP 등 검증된 장비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해 해킹이나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DDoS 등 기존 IT 환경의 보안 요소들을 무료 제공한다.
'빅 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혁신적 대용량 데이터 저장 서비스 '이지 스토리지(Easy Storage)'를 출시했다.
이지 스토리지는 데이터 사용량 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데이터 이용 변동폭이 큰 기업일수록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5~3배 빠르고 비용은 20~30% 저렴하다.
박인식 SK텔레콤의 기업사업부문장은 "보안과 안정성 기반 위에 제공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빅 데이터 지원 기능은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올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이 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클라우드 컨퍼런스 'Cloud Inspire 2012'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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