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기아차, 차량용 IT서비스 'UVO' 출범..'K9'에 첫 적용
2012-04-05 16:08:27 2012-04-05 16:08:4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기아차(000270)가 차량용 IT서비스 '유보(UVO)'를 출범한다. 이 서비스는 기아차의 신차 'K9'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기아차는 4일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VO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UVO'는 차량과 외부의 다양한 통신기기를 서로 연결해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를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기아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다.
 
기아차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K9'에 'UVO'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UVO'는 스마트 콘트롤(Smart Control), 차량안전(Safety), 차량진단(Car Care), 어시스트(Assist), 인포(Info)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컨트롤 서비스는 이용하면 차량 탑승 전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차량 탑승과 동시에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차량안전 서비스에서는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고 등으로 에어백 작동시 즉각적인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에도 도난 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K9'에 최초 적용되는 UVO 서비스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품격과 가치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 카 서비스를 상용화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는 4일 기아자동차 압구정사옥에서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사진 오른쪽),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VO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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