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최근의 '외부 규제'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자원세 부과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LG상사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자원개발이익이 7500만호주달러 이상이면 3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인데, 엔샴 석탄광구는 규모가 그보다 작아 사업을 크게 확장하지 않는 한 해당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외국자본도입시 자원광구 지분율 규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은 아니다"며 "규제 전까지 생산량 극대화한 뒤 적절한 가격에 지분 매각 등이 이뤄진다면 펀드멘털 훼손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세전이익은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전년동기의 시장 기대치를 무난히 만족시킬 것"이라며 "대외변수를 감안하면 추가하락 가능성보다 오히려 매수관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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