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해외현장 교육 전비용 부담

협력사, 중동지역 6개 현장 시찰..현지 동향·정보 취득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우수 협력사의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간 우수 협력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에 위치한 6개 현장의 시찰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협력사 관계자들은 ▲UAE의 원전, 합산 가스플랜트, 칼리파포트 배후단지 ▲쿠웨이트의 오일 컴퍼니 ▲카타르 5차 비료공장, 왕궁 경호 집무동 공사 현장 등을 시찰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공사 관계자의 안내와 브리핑을 통해 현지 건설시장 현황 파악 및 토목, 건축, 플랜트, 원자력 분야의 정보를 습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시행하고 있는 협력사 관계자의 해외현장 시찰 비용 일체를 모두 부담하고 있으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한다는 의미에서 내년에도 해외현장 시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현장 시찰에 참여한 재호건설 이상범 대표이사는 "그동안 해외진출시 정보부족 등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중동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동향을 파악하는 등 유익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었다"며 "상생협력을 위한 이런 행사가 지속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현장 시찰과 더불어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우수 협력업체 직원들이 UAE 원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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